겨울이 다가오면서 창고에 넣어 두었던 전기장판을 꺼내고 있다. 보일러나 히터를 사용하기엔 아직 이른 감도 있고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전기장판을 많이 이용한다. 고된 하루를 보내고 와서 하루의 피로를 녹여 주는 전기장판은 우리에게 따뜻함을 제공해주지만 다른 한편에는 무시무시한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의 근본적인 원인은 전기장판 안에 전선 피복이 벗겨지거나 줄이 꼬이면서 피복이 손상되어서 불이 나는 경우가 많다. 전기장판 내부는 이상이 생기기 전까지는 쉽게 볼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피복의 상태를 알 수 없다.
▲ 첫째, 전기장판을 구입 시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 둘째, 집을 비울때는 전원을 끄고 콘센트를 뽑아야 한다. 전기사고의 예로 15년 2월에 익산시 아파트 불이 난 사고가 있는데 경찰과 소방 조사결과, 거실에 켜 놓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난 것이었다. 집 안에 사람만 있었다면 초기대응으로 화재를 진압 할 수 있지만 사람이 없을 때는 건물 전체로 번지게 된다. 또한 요즘 센터에서 전기히터를 많이 사용하는데 각 센터에서는 출동 시 사무실을 비우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바쁜 출동이라도 반드시 온열기구에 대한 전기차단을 하고 출동해야 한다.
▲ 셋째, 전기장판과 같이 열선을 가진 전기제품은 보관 시에는 구겨서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 넷째 ,전기장판 저온 화상을 입지 않도록 장시간 전기장판을 사용하지 말아야한다.
추운 겨울이 다가온만큼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 그리고 매년 반복되는 전기장판에 대한 주의점을 보도하거나 교육해도 똑같이 화재가 발생하고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올겨울에는 전기장판에 대한 안전사고만큼은 없었으면 한다.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소방사 김동명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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