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박용기)는 지난 24일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사랑ㆍ나눔ㆍ희망 1℃ 기탁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나주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최복동 반장이 기탁품을 기증해 나눔과 사랑, 이웃에 대한 배려, 열정과 온정을 담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우리 모두가 이웃을 돌보고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분위기가 확산돼 행복한 나주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최복동 소방장은 19년여 동안 소방서에 근무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쉬는 날 틈틈이 폐품 등을 수집했다. 지난 2006년 새벽동산의 집(남평 소재)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0회에 걸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복동 소방장은 “우리 사회의 불우이웃에게 작은 나눔행사를 통해 희망과 행복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행복한 나주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품으로는 현금 509만원 상당의 백미(20kg) 100포, 라면 30박스, 김 30박스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