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원묵초등학교 안전사고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된 서울소방방재본부 김한용 본부장에 이어 정정기(鄭貞基ㆍ55) 중앙소방학교장이 22대 서울소방방재본부장으로 금일 14일 발령되어 취임식을 가졌다.
정 본부장은 “원묵초등학교 안전체험현장 사고는 안전을 지켜는 안전지킴이의 자존심을 실추하게 만들어 소방의 명예에 사기를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었지만 어려운 상황일수록 비 온뒤 땅이 굳어지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심기일전하여 서울시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줄 수 있는 소방이 되자”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또 “조직의 힘을 하나로 뭉쳐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직원들 모두가 인화단결하여 주거밀집지역, 다중이용업소, 초고층대형화재 등 안전사고와 대형화재에 각별히 유의하여 사전 예방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소방의 민원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대민서비스 기관임에도 청렴도 평가가 저조했다”고 지적하면서 “도전과 열정 그리고 주인정신으로 새로운 업무에 도전하고 밤을 지새우는 열정으로 남이 아닌 내가 먼저 한다는 주인의식으로 뜨거운 열정을 발휘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정정기 본부장은 지난 1980년 소방위로 소방에 입문하여 중앙119구조대장과 인천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인전서부ㆍ남부서장 및 제주소방방재본부장, 소방방재청 소방대응본부장을 역임하였고 지난해 3월 8일자로 중앙소방학교장으로 발령되었다가 김한용 본부장이 직위해제되면서 서울소방방재본부장으로 발령됐다. 정정기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소방방재본부장이 마지막 보직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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