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시행 1년… 소방장비 노후율 개선안전사고 사망자 수 감소하고 국민안전체감도 상승 등 성과
[FPN 신희섭 기자] =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이후 6대 분야(교통, 산재, 수난, 화재, 연안, 해상) 주요 안전사고의 사망자 수가 감소하고 국민안전체감도가 상승하는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31일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시행 1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정부 재난안전관리의 주요 변화를 발표했다.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은 민간전문가 자문과 국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국민안전처와 국토교통부 등 15개 부처의 참여로 수립됐으며 재난안전 정책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5대 전략 100대 과제를 선정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소방장비의 노후율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소방안전교부세 등을 활용해 노후 소방장비를 교체하면서 개인 소방장비의 경우 지난해 노후율 0%를 달성했고 노후화된 소방차량과 구조장비도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교체가 추진되고 있다.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119특수구조대와 해양특수구조대가 권역별로 확대 설치됐으며 소방과 해경의 구조 훈련도 확대 시행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의 경우 2014년 1만5799개소에서 지난해 1만6085개소로 늘었고 노인보호구역도 2014년 697개소에서 지난해 859개소로 확대됐다.
이 밖에도 지역의 안전수준을 계량화한 지역안전지수(7개 분야)가 공개됐으며 20여 개에 달하던 긴급 신고전화는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12(범죄), 119(재난), 110(민원)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은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주요 안전사고 사망자 수가 2014년 7천76명에서 지난해 6천479명으로 감소하는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계획을 보완하는 한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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