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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평균연령 62.8세 공무원 중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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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환 기자 | 기사입력 2008/01/31 [11:33]

소방공무원, 평균연령 62.8세 공무원 중 가장 낮아

문기환 기자 | 입력 : 2008/01/31 [11:33]
열악한 근무여건 등으로 인해 공무원 가운데 소방공무원의 수명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현직 소방공무원 모임인 ‘소방발전협의회’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 동안 직종별 평균 사망연령을 분석한 결과 소방공무원의 사망자 평균연령이 62.8세로 공무원 가운데 가장 낮았다.

교육직 공무원의 사망연령은 70세로 소방공무원과 비교해 8세가량 많았으며 일반직 65.5세, 경찰직 65세, 기능직 64.4세 순이다.

전국 소방공무원 3만199명 가운데 67%인 2만335명이 24시간 격일제 근무를 하고 있는 반면 1일 3교대 근무자는 5%인 1,577명에 불과했다.

특히 소방공무원은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근로시간외 월 152시간의 초과 근무시간이 발생하고 있지만 초과 근무수당은 전국 평균 68시간만을 인정하고 있어 월 평균 84시간의 근무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명식 소방발전협의회 대표는 “소방공무원은 화재 구급 구조현장에서 근무한 뒤 다음날 각종 행사와 업무로 제대로 쉬지 못하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 때문에 수명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인력 충원을 통한 3교대 근무전환과 비번 보장, 현실에 맞는 수당지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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