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실로 인사이동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아직까지는 낯설고 배워야 할 업무가 많이 있지만 민원실에 근무하면서 가장 인상적으로 느낀 것은 청렴 그리고 친절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물론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기본 덕목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여기가도 청렴, 저기 가도 친절... 아직 낯설기만 하다.
아직은 소방서에 많은 직원과 근무해 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내 주변에는 부패하거나 불친절한 직원은 없는 것 같다.
심리학 이론 중에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 있다. 미국의 한 대학교에서 한 실험으로 인적이 드문 골목에 유리창이 깨진 자동차와 깨끗한 자동차를 방치했는데 유리창이 깨진 자동차는 한 달 후 처음의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
‘어차피 흠집난 자동차니까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사람들의 생각이 멀쩡한 자동차를 폐차수준에 이르게 한 것이다. 하지만 깨끗한 자동차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사전적 의미의 냄새는 ‘코로 맡을 수 있는 온갖 기운’ 또는 ‘어떤 사물이나 분위기 따위에서 느껴지는 특이한 성질이나 낌새’를 뜻한다. 향기는 넓은 의미로 냄새의 범주에 속하지만 속뜻은 ‘꽃, 향수 따위에서 나는 좋은 냄새’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언론에서 공직자의 비리에 대한 보도를 자주 접할 수 있다. 바로 기본과 원칙이 무너져버린 결과이다. 기본과 원칙이 무너져버리면 온 나라도 무너져 버릴 것이다. 나 먼저 청렴한 공직자로서 앞장서고 온 나라가 청렴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실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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