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에 들어서는 전국 최대규모의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가 안전체험관 3동을 비롯한 소방학교 4개동의 골조를 완료하는 등 테마파크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태백시 장성동에서 철암동 일원의 947,100㎡의 규모에 2,179억의 대규모 사업예산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가 30%의 공정율이 진행됐다고 25일 밝혔다. 2000년 태풍 루사와 매미, 2005년의 양양 대형산불 등 재난으로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국민 안전문화 운동 확산과 교육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 6월 15일 착공한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사업은 강원도 철암과 장성, 중앙지구 등 3개 지구별로 주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1단계 공공시설인 소방학교와 특수훈련센터는 2009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며 2010년 상반기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10년 하반기에는 안전체험관과 첼린지타워센터를 준공하고 2010년 이후에는 2단계 사업으로 엔터테인먼트, 유스호스텔 등 민자시설을 유치할 예정이다. 3개 지구별로 나누어진 사업 중 장성지구에는 풍수해, 설해, 지진, 산불, 테러, 붕괴 등 안전체험관을 설치해 자연재난과 인위재난에 무방비로 노출된 국민을 위해요인으로부터 사전 예방을 목적으로 2d, 3d 입체영상과 모션베이스, 시뮬레이션 등 최첨단 영상과 라이드 시설이 반영될 계획이다. 철암지구에는 소방학교 7동과 항공기·지하·주택화재진압훈련 등 3종의 특수훈련시설이 들어서고 중앙지구의 첼린지타워 시설은 지상50m 높이의 타워 구조물로서 번지 점프, 하강, 스피이럴슬라이더, 볼 점핑, 스카이바, 암벽등반, 환상특급 등 7종의 도전·체험시설이 설치된다. 뿐만 아니라 소방전문가 교육을 위한 헬기레펠 산악구조훈련 시설도 준비중이다. 강원도 소방본부 왕재섭 본부장은 “안전이라는 공익적 키 워드로 공공에서 테마파크를 추진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다”며 “강원소방은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지원단을 구성하여 최적의 체험시설 설계·시공, 운영프로그램 개발 등 모든분야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왕 본부장은 “전문성을 갖춘 국가가 주도적으로 관리·운영해 줄 것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추진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수많은 해결과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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