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소방 상방 이홍섭은 지난 17일 오후 1시경 양양 관내 성당으로 정기 종교 외출이 허락돼 현북면 하조대 시외버스정류장 앞 편의점에서 양양행 버스를 기다리던 중 편의점 밖에서 사람들이 화재건물을 쳐다보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 상방은 편의점 밖으로 나와 보니 편의점 2층 음식점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 주변 사람의 휴대폰을 빌려 현남북119안전센터에 화재 내용과 상황을 신속히 신고하고 정확한 상황파악을 위해 화재건물 2층으로 진입해 현장을 살폈다.
그는 현북112치안센터 직원들이 들고 있던 소화기를 갖고 연기 나는 곳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화재 초기 진화에 힘썼으며 이후 도착한 현남북119안전센터 출동대를 도와 호스 전개ㆍ사다리 전개를 돕는 등 현장에서 의무소방의 본분을 다했다.
이로 인해 인접 건물로의 연소확대가 저지되는 등 재산 피해가 최소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수남 서장은 “진정한 군인의식을 보여준 이홍섭 상방의 모습이야말로 국민을 위한 군인정신의 표상으로 높이 평가돼야 한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광현 객원기자 leekh0205@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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