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서장 류수열)는 작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특수시책 일환으로 설치한 소형어선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작동, 경보에 의해 화재의 조기발견하여 초기진화를 실시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방지한 사례가 주민들에게 미담이 되고 있다.
위 미담사례는 지난 8일 후포면 앞바다에서 오징어 잡이 조업중인 원일호(15t)선장 안면국은 선내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화재경보음이 울리는 것을 듣고 확인한바, 어선의 기관실에 서 화재가 발생하여 연기가 솟는 것을 발견하고, 선박내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하여 진압함으로써 선박이 화재로 전소되는 것을 방지했다.
안면국 선장은 "자칫하면 큰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선박화재를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작동으로 인하여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조업을 무사히 마치고 귀항 후 , 단독경보형 감지를 설치하여 준 울진소방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란 외부전원 및 외부음향장치가 필요없이 내부에 배터리 및 음향장치가 일체형으로 내장되어 있는 것으로, 화재 등으로 발생한 연기가 감지기내부의 광전소자의 빛을 차단, 전류값을 변화시켜 감지하는 원리로 작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