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김혜경 기자] = 2018년도 지방소방공무원 경력경쟁채용 필기시험에 1366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중앙소방학교(학교장 김홍필)는 올해 836명을 채용하는 소방관련학과 졸업 등, 응급구조학과 졸업, 의무소방전역(예정)자 경력경쟁채용(이하 경채) 필기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소방관련학과 졸업 등에서는 총 486명(남 413, 여 73)이 합격했다. 창원시를 제외한 모든 시ㆍ도에서 남자보다 여자 합격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 합격선은 남자 67.97점, 여자 77.77점으로 약 10점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평균 79.16점(남 71.66, 여 86.66)인 충청남도가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시(남 75, 여 80)와 경기도(남 71.66, 여 83.33)가 평균 77.5점, 경상북도와 경상남도(남 71.66, 여 81.66)가 평균 76.66점 등의 순이다.

응급구조학과 졸업 경채에서는 669명(남 427, 여 242)이 합격했다. 지자체별 합격선은 평균 66.66점(남ㆍ여 66.66)인 세종시가 가장 높았으며 대전시(남 60, 여 71.66)가 평균 65.83점, 대구시(남 63.33, 여 66.66)와 경기도(남 60, 여 70)가 평균 6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올해 대구시와 경기도, 충청남ㆍ북도, 전라북도, 경상남ㆍ북도, 창원시에서만 선발하는 의무소방전역(예정)자의 경우 211명이 필기시험에 붙었다. 전체 평균 합격선은 62.71점이다. 이 중 전라북도가 71.66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한편 중앙소방학교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소방종합훈련센터 1층 실내체육관에서 체력시험을 실시한다. 시험 종목은 악력과 배근력,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 등 6종목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나 체력시험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중앙소방학교 홈페이지(http://www.nfs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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