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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링 실링 스프링클러헤드 기술기준 개정 추진

안전성 시비 차단 위한 새로운 시헝방법 창안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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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09/10/22 [19:43]

O링 실링 스프링클러헤드 기술기준 개정 추진

안전성 시비 차단 위한 새로운 시헝방법 창안키로

최영 기자 | 입력 : 2009/10/22 [19:43]

 
최근 작동불능이 우려된다는 논란에 휩싸인 o링 실링 구조의 스프링클러 헤드(본지 9월 10일자 515호 보도)에 대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자 회의를 갖는 등 본격적인 대안 수립에 들어갔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22일 스프링클러 10개 제조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검토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술기준 개정사항들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기술원 관계자는 “스프링클러 헤드의 구조 및 실링재질에 따라 개선 내용과 범위가 달라지고 개정안에 대한 제조업체 이해가 대립될 수 있는 사안이지만 안전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선진 기준을 가감없이 도입하거나 새로운 시험방법 등을 창안해 도입할 시점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기술원이 이날 밝힌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ul에서는 스프링클러 o링이 불량 원인이라고 최종적으로 결론을 맺지는 못했으나 불량우려 때문에 o링 타입의 헤드 생산을 제한하고 있는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또, 일본에서는 아직까지 o링 구조 헤드 사용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지만 해당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국내와 마찬가지로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하는 입장에 처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기술원에서 문제점의 개선을 위해 두 가지의 기술기준 개정안을 제시했으며 개정안에는 o링 스프링클러헤드의 제조 제한 방안(1안)과 해외 기술기준과 대비한 기준 개정을 통해 시험 절차를 보완(2안)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제조사 관계자들은 o링 실링 구조 스프링클러 헤드의 해외 사고사례를 숙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문제 해결방안의 필요성은 인정했으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선진기준을 도입해 제조를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과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주장이 서로 엇갈렸다.

3시간 가까운 논의 끝에 기술기준 개정을 통해 o링의 재질 및 구조, 내구성에 대한 기준 개정안을 작성해 차후 논의를 하겠다는 결론으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제조업체 간 o링 실링 구조의 스프링클러헤드에 대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여 향후 기술원에서 제시하게 될 개선방안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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