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119기고]모내기 철 농기계 사고 주의

광고
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 소방사 임후성 | 기사입력 2018/05/29 [12:50]

[119기고]모내기 철 농기계 사고 주의

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 소방사 임후성 | 입력 : 2018/05/29 [12:50]

▲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 소방사 임후성

본격적인 모내기 철이 됐다. 출ㆍ퇴근길에도 밭으로 가는 농기계를 자주 볼 수 있고 소라119안전센터 주변에서도 주민이 한창 모내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사고에 노출될 위험성도 커진다.

 

모내기하면서 무슨 사고가 일어날까 싶지만 대표적으로 농기계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농기계 사고는 5월 전ㆍ후에 많이 발생한다. 농촌지역은 도로가 협소하고 신호를 무시하는 차량들도 있다.

 

농기계들은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려 일반도로에서 자동차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자동차 운전자들은 바쁜 영농철에 이 점을 양지해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성이 있다.

 

농기계 사고는 좁은 농로를 가다가 농기계가 전복되거나 이앙기의 식부날에 엉킨 이물질을 제거하다가 식부부에 말려드는 경우 등 농기계를 사용하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농기계를 운행할 때 급출발, 급선회를 지양하고 경사로나 좁은 곳에서는 속도를 줄인 상태에서 풀이 자란 가장자리를 피해 농로 안쪽을 이용해야 한다.

 

또 작업 중 기계가 고장 났을 경우 엔진을 정지하거나 고정 장치를 사용해 안전을 확보하고 기계를 수리해야 한다. 특히 작업복이 농기계에 말려들지 않도록 늘어진 옷을 피하고 작업 전ㆍ후로 정비점검을 철저히 한다면 농기계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농기계 사고라고 해서 경운기나 트랙터 같은 기계만 생각할 수 있는데 양수기 또한 조심해야 한다.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양수기는 대부분 전기를 가설하거나 바닥을 따라 설치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작업 특성상 물의 접촉으로 인한 감전의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다. 대기 중에 습도가 높다면 양수기의 개폐밸브나 스위치를 조작할 때 감전 위험이 있고 주변 환경에 의해 배선이 노후한 상태에서 물기와 만날 경우 양수기 주변이 아니라도 감전될 수 있다. 실제 지난 1992년, 2015년도에 양수기 감전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그러므로 작업 중 손에 물기가 묻거나 날씨가 습할 때는 양수기를 신중하게 조작하고 양수기 사용을 위해 전선을 설치할 때는 지지대를 세워 높이 가설해야 한다. 만약 전선을 바닥에 설치한다면 파이프나 ELP전선관으로 보호해야 전선이 노후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콘센트 부분에 차단기를 설치하거나 케이스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농기계 작업자는 청장년층보다는 고령 인구가 많다는 것을 유념해 작업자는 물론 주변에서도 조심해 큰 사고를 막길 바란다. 

 

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 소방사 임후성

광고
[기획-러닝메이트/KFSI]
[기획-러닝메이트/KFSI] 고객 요구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고객관리과’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