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산업이 녹색산업으로 가는 길!
소방사회 일원 모두가 시대적 진정성 가져야
최기환 발행인 | 입력 : 2010/05/26 [17:37]
소방산업이 녹색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원이 있다면 과연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시대가 급변하면서 소방수요도 상향화 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아직까지도 과거의 잔상에 얽매여 늘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는 우리 각자 개개인의 시대적인 진정성이 없기 때문이다.
소방공무원은 화재와 각종 재난으부터 국민안전을 우선시하는 진정성과 소방언론인은 국민안전을 위해 불합리한 개선점을 발굴해 자정해 나갈 수 있는 시대적 양심인 진정성이 요구되며 소방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각자 맡은 분야의 진정성이 필요하다.
변하지 않는 사고방식으로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는 것은 허울 좋은 명목에 불과하다. 소방공무원이 화재안전시설에 대해 ‘국민이 선택하겠죠‘, ‘국민이 알아서 하겠죠‘라며 자신들은 책임이 전혀 없다는 것처럼 말한다면 국민의 세금을 날로 먹겠다는 심보가 아니겠는가?
그런 헛된 논리에 빠져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것은 믿을 수 없겠지만 실제 있었던 일이다. 소방은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화재구조구급 관련 서비스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소방제도를 주관하는 중앙부처는 늘 권위적이고 자기중심적이어서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는 문턱이 매우 높다.
근본적인 원인부터 들추자면 소방의 기초부터 틀어져 있다. 타 부처 간에도 위상을 정립할 수 없는 국가직도 아니고 지방직도 아닌 어정쩡한 옷을 입은 채 패배주의에 젖어 소방공무원으로서 가져야할 시대적 진정성이 없다는 점이다.
국민안전에 대한 불합리한 점을 알면서도 개선하려는 노력도 없을뿐더러 소방방재청이 철없는 철새들의 군락지로 전락하면서 국민안전의 의무를 우선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안위에만 급급하며 퇴직 후 어디로 갈 것인지 주판알만 튕길 뿐이다.
정책입안자의 가슴에 국민안전이 없고 자리보존과 승진에 대한 생각들만 가득차 있다면 실패를 두려워할 것은 자명할 일이고 국민안전은 늘 뒷전일 수밖에 없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우리나라에만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지도 않다.
소방산업이 녹색성장산업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지금 당장은 어렵고 힘들어도 모든 국민이 화재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는 안전 복지사회로 가는 첩경을 열겠다는 의지와 시대적 진정성이 여느 때보다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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