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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배관, 스테인리스 강관(KS D 3595)이 뜬다! Ⅴ - 탁월한 안정성 갖춘 SU-JOINTㆍ‘Sleevein-JOINT’ 전문기업, (주)하이스텐

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11/04/25 [12:52]

소화배관, 스테인리스 강관(KS D 3595)이 뜬다! Ⅴ - 탁월한 안정성 갖춘 SU-JOINTㆍ‘Sleevein-JOINT’ 전문기업, (주)하이스텐

최영 기자 | 입력 : 2011/04/25 [12:52]
일반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ks d 3595)이 스프링클러 배관으로 적용된 첫 건축물이 등장하고 소방방재청에서도 이를 허용키로 결정하면서 소방설비분야 관련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스테인리스 강관은 배관의 경량화와 내진화, 무용접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바로 이음쇠이다. 이미 독일이나 네덜란드, 대만, 호주, 미국, 일본 등에서는 소화설비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스테인리스 강관을 소화설비에 적용시 필요한 ‘무용접 이음쇠’의 정확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연속기획 지면을 마련, 국내의 관련 전문기업을 찾아 이음쇠의 특성을 살펴보고 업체에 대한 소개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호에는 슬립인 조인트, ns조인트, su조인트 등 다양한 종류의 스테인리스 강관 이음쇠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을 찾았다.

스테인리스 배관 이음쇠 전문기업, (주)하이스텐


(주)하이스텐(대표 김종재)은 지난 1994년 창업이래 17년간 매설배관부터 옥내배관, 산업용 배관, 위생배관 등의 관이음쇠와 밸브류를 전문으로 제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자체적인 생산 개발라인과 각종 분석장비, 시험장비 등을 활용해 제품에 대한 완벽한 신뢰성을 갖추면서 지금까지 약 5천만개 이상의 밸브류와 이음쇠를 국내 및 해외에 공급했다.
지난 2002년에는 80여종의 슬립인 조인트를 개발해 서울시와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면서 수도의 누수 현상을 크게 감소시키는 혁신적인 역할을 해냈으며 국내 최초로 상수도 주관과 분기하는 새들붙이 분수전을 스테인리스 재질로 출시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이스텐은 이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약 80여건에 가까운 특허 등 각종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우량기술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중소기업청과 kotra로부터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현재 연간 840톤에 이르는 관이음쇠 및 밸브류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하이스텐은 지난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일반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 이음쇠, 롤-푸쉬방식 ‘su-joint’

하이스텐의 su-joint는 일본 스테인리스규격 및 일본수도협회 규격(jwwa) 성능인증 기준에 합격한 제품이며 일반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 이음쇠로의 활용성이 크기 때문에 소화배관 시장의 확대적용이 기대되고 있다.
 
▲ su-joint의 구조

su-joint의 형상은 몸체 내부가 누수 방지를 위한 c링과 o링이 너트로 결합되어 있으며 급수관을 연결하는 양쪽 수구에는 롤러가 삽입되어 있다.

급수관을 원터치로 연결한 후 리테이너(롤이 같은 간격을 유지하도록 끼워져 있는 부품)를 돌려 너트에 결합한 뒤 일반 렌치를 사용해 너트를 조여주면 특수 롤러는 배관 표면에 회전형 나사산을 형성하게 되면서 견고한 체결이 이뤄진다.

특히 몸체와 너트가 자유롭게 회전되기 때문에 수직관은 물론 t자 지수관 등 여러개의 배관을 체결할 경우 용이하며 미숙련자도 손쉽게 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좁은 공간에서 전원이나 화기가 없이 시공이 가능하고 잘못된 시공이 이뤄졌을 경우 분해만 하면 급수관과 이음쇠의 재사용이 가능하며 지진과 옥내·외 수격 및 외부 온도에 따른 관의 수축과 팽창, 굽힘에 대한 적응성이 강하다.

신축가동식 이음쇠 ‘슬립인 조인트 (sleevein-joint)’

▲  슬립인 조인트의 구조
하이스텐에서 생산되는 슬립인 조인트는 일반 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ks d 3595)은 물론 주름마디 스테인리스 강관(ks b 1508), 구리 및 구리합금관(ks d 5301), 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ks d 3576), 경질 염화비닐관(ks d 3401), pe관 (ks d 3408)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신축가동식 이음쇠이다.

신축가동식 이음쇠란 일정한 길이로의 탄성에도 압력에 수밀(기밀)을 유지하면서 파이프의 이탈 저지력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는 이음쇠를 말한다.

슬립인 조인트는 지반침하와 중차량 통과에 의한 하중, 지진, 옥내외 배관의 수격 및 온도차에 의한 수축과 팽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특수 고안됐기 때문에 탁월한 내진성을 자랑한다.

실제 압력으로 작동할 경우 외부 충격에도 관의 축 방향으로는 약 12mm 신축이 가능하고 횡 방향으로 상ㆍ하 2.2°까지의 굽힘에도 변형이나 누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후 관리가 용이해 시공시 불량이 발생할 경우에도 재사용이 가능하며 시공시에는 용접 등의 화기나 전원이 필요하지 않아 시공시 용접 등에 따른 화재원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별다른 특수공구가 필요하지 않다는 큰 장점은 스테인리스 강관으로 기존 배관을 리모델링할 때 더욱 큰 이점을 가져다 준다.

까다로운 공정과정으로 제품 안정성 높여

▲ 하이스텐에서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각종 분석장비와 시험장비들
하이스텐의 자체적인 생산 개발라인과 각종 분석장비, 시험장비와 같이 검사설비에 중점을 둔 공장 환경은 생산되는 이음쇠의 품질과 신뢰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고 있다.

하이스텐은 고주파용해로를 2기나 구축하고 있어 자체적인 용해로를 통해 스테인리스 배관자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원재료를 용해시키고 제품의 특성에 맞는 주형에 부어 소재를 생산해 낸다.

▲ 하이스텐은 고주파용해로를 통해 배관자재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 최영 기자
생산된 소재는 제품별 치수에 따라 정확한 가공공정을 거쳐 육안을 통한 1차적인 선별을 하고 제품의 형태변형 방지와 조직 균일화를 위한 열처리 공정을 거치게 된다.

이렇게 생산완료된 제품은 발광분광분석기를 활용한 성분분석이 실시되며 인장시험기를 활용한 인장력 테스트와 경도시험기를 이용한 경도 테스트, 신뢰성 시험, 전자 현미경을 활용한 조면 조도상태 등을 확인하고 비로소 까다로운 검사공정을 마치게 된다.

이는 하이스텐이 생산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기본적인 절차로 전 공정마다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하다'
인터뷰 - (주)하이스텐 김종재 대표이사

▲ (주)하이스텐의 김종재 대표이사     © 최영 기자
하이스텐의 본사 회의실에 들어서면 국내ㆍ외 수많은 배관자재들이 눈에 띈다. 이는 배관이음쇠에 대한 외국 사례를 철저히 조사하고 시험하기 위해 20여년간 세계를 누벼온 김종재 대표의 발자국들이다.

김종재 대표는 “일본과 미국, 독일, 네덜란드 등 선진국에서 열리는 배관 기자재 관련 전시회는 가리지 않고 발품을 팔아왔다”며 “외국의 많은 자료들을 수집하고 공부한 결과 현재는 더욱 발전된 기술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선진국과 대등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하이스텐은 자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오랜기간 동안 특허출원과 등록 등을 추진해 오면서 지금은 약 80여건에 이르는 지적재산권을 소유하고 있다.

또 수입이 대다수였던 특수 이음쇠를 자체 개발해내면서 수많은 수요처에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다 주었고 지금도 특수 이음쇠를 개발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 창립 초창기부터 이음쇠에 대한 외국 자료를 조사하고 시험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술적 보완과 개발을 이어온 결과 지금은 서울시 등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찾는 독자적인 제품들을 생산해낼 수 있게 됐다.

처음에는 백여가지가 넘는 이음쇠와 각종 밸브류의 금형을 만들기란 쉽지가 않았다. 하지만 하이스텐은 자체적인 용해로와 성분분석 등의 검사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수요처가 원하는 물량과 납기를 맞출 수 있는 독보적인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일본에서 내진용 배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슬립인 조인트’를 국내 시장에 내놓으면서 수요처들의 큰 호평이 이어졌으며 su-joint 또한 고층 빌딩과 병원 등의 위생배관으로 대량 시공되는 성과를 냈다.

최근에는 소방분야에 거는 기대도 못지않게 크다. 일반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ks d 3595)의 소화배관 적용이 가능해지고 내진설계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 등 정책적 움직임이 나타남에 따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 때문이다.

김 대표는 “현재 상수도에 적용되는 연간 이음쇠의 양이 약 3~400만개를 넘어서고 있는데 소화배관에 스테인리스 관의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상수도 배관 시장보다 약 10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20여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토대로 소화배관 적용이 가능한 훌륭한 이음쇠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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