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송도소방서(서장 이홍주)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전동킥보드, 전동오토바이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와 휴대용 기기에 내장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근래 부산과 서울에서 발생한 전동오토바이 화재는 인명피해까지 이어져 그 심각성이 대두되는 실정이다.

이에 소방서는 올바른 배터리 사용ㆍ관리의 중요성을 안내하는 안전수칙을 전광판과 안내문 등 생활 밀착형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한 핵심 수칙으로는 ▲공식 인증 제품 사용 ▲충전 중 자리 비우지 않기 ▲충전이 완료되면 전원 코드 분리 ▲환기와 소화기 비치가 가능한 안전한 장소에서 충전ㆍ보관 ▲발열ㆍ파손ㆍ소음 등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사용 중지 등이 있다.

김재훈 예방안전과장은 “배터리 화재는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생활 속 안전수칙을 지키는 게 자신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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