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양성 판정을 받았던 소방공무원이 완치됐다.
4일 소방청에 따르면 대구 동부소방서 소속 화재진압대원 A 씨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검사에서 최종 음성을 받아 퇴원했다.
지난달 12일 재양성 판정을 받고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은 지 22일 만이다. A 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소방공무원(대구 6명, 서울 1명) 가운데 세 번째 확진자였다.
그는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미열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고 지난 2월 25일 확진됐다. 감염병전담병원인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지난 3월 12일 음성으로 확인되면서 나흘 후인 같은 달 16일 업무에 복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완치 후 양성반응을 보이는 사례가 늘자 지난달 10일 A 씨의 재검사를 의뢰했고 이틀 후 양성 판정을 통보받은 A 씨는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겨졌다.
A 씨는 오는 17일까지 경과를 더 지켜본 뒤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18일 출근할 예정이다. 이로써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소방공무원 7명이 전원 모두 완치됐다.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73일 만이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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