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KUH, Korean Utility Helicopter)은 한국형 기동헬기 개발사업의 결과로 2012년 개발이 완료된 국산 헬리콥터입니다.
‘수리’는 하늘의 제왕인 독수리의 용맹함과 빠른 기동성을, ‘온’은 순우리말로 숫자 ‘100’을 뜻합니다. 이는 100% 국산화와 완벽함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수리온 소방헬기에는 최초로 조종실에 다기능 통합항전장비를 탑재했습니다. 따라서 계기 패널이 간소화돼 조종사의 업무 부하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최신화된 지형과 고압선 철탑 정보를 담은 한국형 3차원 전자지도(GPS 연동)와 5~32NM까지 비나 구름 등을 탐지할 수 있는 기상레이더를 탑재해 안전운항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인명구조용 호이스트(272㎏, 76m)와 구급 환자를 위한 EMS KIT, 배면 물탱크, 밤비 바켓 등의 장비가 실려 있어 구조ㆍ구급이나 화재 진화에 특화돼 있습니다. 수명이 입증된 T~700 계열 쌍발엔진을 채택해 여유 마력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신 전자 엔진 제어식 FADEC을 적용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무엇보다 수리온은 국산 장비이기 때문에 부품 수 기준 80% 국산화로 부품 수급이 원활합니다. 국산 로터와 블레이드, 허브, 착륙, 유압 기계장치 등 설계로 국내 180여 개 업체에서 신속한 정비와 보급 지원이 가능합니다.
정보제공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0년 9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