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서울시가 2만4천여 안전 취약가구를 방문해 소방ㆍ전기ㆍ가스시설을 점검하고 위험시설은 교체하는 생활 안전시설 정비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쪽방촌 거주자 등 안전 취약가구 18만5138가구를 점검ㆍ정비했다. 올해는 11월까지 점검ㆍ정비사업에 총 15억6400만원을 투입한다.
정비 분야는 ▲전기설비(누전차단기, 콘센트, 등 기구) ▲가스설비(가스타이머, 가스배관, 밸브 등) ▲소방설비(화재감지기, 경보기, 소화기 및 방염포 등) ▲보일러설비(보일러 연통ㆍ보일러 설비) 등이다.
또 전기ㆍ가스ㆍ소방ㆍ보일러 설비의 안전한 사용법과 화재 예방ㆍ가스누출 방지를 위한 점검 방법, 화재ㆍ풍수해 등 재난 시 대처요령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긴급신고 전화번호와 전기ㆍ가스에 대한 안전 매뉴얼도 배부할 예정이다.
점검과 정비는 전기ㆍ가스 등 전문기관의 분야별 기술자, 공무원,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직접 방문한다.
이 정비사업 신청을 원할 경우 지역 주민센터에서 문의하면 된다. 주민센터에서 방문 조사한 뒤 구청 선정심의회에서 적격 판단을 거쳐 지원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한제현 안전총괄실장은 “생활 속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해 안전으로부터 소외된 분들이 없도록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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