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119기고] 생명을 구하는 주택용 화재경보기

광고
전남 영암소방서 임동현 서장 | 기사입력 2021/03/23 [11:30]

[119기고] 생명을 구하는 주택용 화재경보기

전남 영암소방서 임동현 서장 | 입력 : 2021/03/23 [11:30]

▲ 전남 영암소방서 임동현 서장

꽃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봄이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맞이한 봄이지만 방심할 수 없는 게 있다면 바로 화재다. 특히 인명피해에 취약한 주택화재는 소방관에게 가장 큰 근심으로 남는다.

  

최근 5년간 화재 현황을 보면 주택 화재는 전체 화재의 21%를 차지한 반면 주택 화재 사망자의 비율은 전체 화재 사망자의 57%로 나타났다. 이 수치로 주택 화재가 인명피해와 직결된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주택 화재는 우리가 잠든 심야에 발생한다. 다량의 유독가스와 함께 빠른 연소 확대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간다.

 

주택 화재에서 소중한 우리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다. 매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를 지속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국민이 아직도 소화기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 가족의 인명을 구하는 중요한 소방시설은 주택용 화재경보기다.

 

지난 14일 거동이 불편한 90대 자매가 거주하는 목조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이웃 주민의 도움으로 인명피해 없이 불을 초기 진화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 사례에서 90대 자매를 화마로부터 지켜준 건 바로 주택용 화재경보기다. 화재 조사 결과 90대 자매는 요란한 화재경보기 소리를 듣고 화재 사실을 최초 인지했고 외부로 안전하게 대피했다.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설치 방법도 간단하다. 화재경보기의 케이스를 천장에 나사로 고정한 뒤 화재경보기 본체와 본체의 내부 전원 장치를 서로 연결하고 본체와 케이스를 나사식으로 돌려 부착하면 된다.

 

설치도 쉽고 작은 화재도 빠르게 감지해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잊지 말고 구비해 가정의 행복을 지키길 바란다.

 

전남 영암소방서 임동현 서장

광고
[기획-러닝메이트/KFSI]
[기획-러닝메이트/KFSI] 고객 요구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고객관리과’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