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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화재 사망자, 전년 대비 34% 줄었다

소방청 “선제 대응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으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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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6/04 [15:15]

올해 화재 사망자, 전년 대비 34% 줄었다

소방청 “선제 대응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으로 효과”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06/04 [15:15]

▲ 지난 10일 오후 전북 정읍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 정읍소방서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화재 발생 시 소방의 선제 대응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으로 올해 화재 사망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청장 신열우)에 따르면 2021년(5월 말까지) 전국에서 총 1만6838건의 화재가 발생해 136명이 사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화재 건수는 613건(4%), 사망자는 70명(34%) 감소한 수치다.


소방청은 ‘최고수위 우선대응 원칙’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가 화재 사망자를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고수위 우선대응 원칙은 화재 초기에 많은 소방력을 현장에 투입하는 걸 말한다. 소방은 올해에만 관할 소방서 전체 인원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116, 시ㆍ도 소방본부 단위가 투입되는 대응 2단계를 11건 발령했다.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는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 모든 취약계층 주택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소방청은 2025년까지 설치율을 80% 이상으로 높이는 ‘화재경보기 2580’ 정책을 추진 중이다.


남화영 소방정책국장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대형공사장과 다중이용시설 등의 화재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국민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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