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지난 2일 국내 제조업체 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유수제어밸브(습식)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성능기술 기준 비교 분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에 기획된 세미나는 관련 업체 실무진들에게 UL, FM 등 해외성능기술기준을 국내 기준과 비교분석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제조업체의 해외수출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기술원은 이번 세미나를 위해 글로벌 해외성능기술기준을 국내기준과 비교분석하는 제품별 해외기술 기준연구 워킹그룹을 올해 상반기에 결성한 바 있다. 유수제어밸브(습식)에 대해 열린 이번 세미나는 워킹그룹을 통한 첫 성과인 셈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올해 UL인증시험업무를 수행한 시험인증부 유병만 대리가 UL시험방법 및 제품설계에 대한 노하우를 발표하면서 제조업체에게 기술수준의 글로벌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했다는 평을 얻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업체 관계자는 “해외 기준에 대해 연구해 관련 기업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기준의 상향을 위한 계기로 작용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고 도움이 많이 된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는 실질적으로 제조업체의 해외 인증 획득을 위한 예비시험 등을 더욱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체제도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시험인증부 염문천 차장은 “앞으로도 각품목에 대한 지속적인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며 “향후에는 이 같은 세미나의 자료들을 모아 책으로 만드는 등 국제기준 가이드 핸드북으로 펴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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