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강동소방서(서장 김흥곤)는 음식점 등 주방에 주방용 K급 소화기를 비치하길 홍보한다고 밝혔다.
식용유는 화재 시 발화점이 끓는점보다 낮아 물을 뿌리면 불길이 번져 더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K급 소화기는 주방(Kitchen)의 앞글자 K를 따서 이름 붙인 소화기로 주방 화재, 특히 기름 화재를 빠르게 진압하는데 특화됐다.
K급 소화기는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주방 25㎡마다 설치하는 소화기 중 1개 이상은 주방화재용 소화기(K급)여야 한다.
설치 대상 장소는 ▲음식점(지하가 음식점 포함)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정ㆍ군사시설의 주방(단 의료시설ㆍ업무시설 및 공장의 주방은 공동취사를 위한 것에 한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방은 기름과 불을 자주 사용해 화재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다중이용업소 등 주방에는 소화기 중 1대 이상은 K급 소화기로 반드시 비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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