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박준호 기자] = 소방전문 IT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업체인 (주)정평이앤씨(대표 김경진)는 자사가 직접 개발한 ‘Fire-MS’ 등 다섯 가지 프로그램을 최근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Fire-MS’는 국내 최초 소방업무 전산화 프로그램이다. 정평이앤씨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종이서류와 액셀 파일로 하던 문서작업을 모바일과 PC로 실시간 대응할 수 있도록 구축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모든 자료는 IDC전산센터에 암호화로 저장돼 자료 유실이나 정보 유출 위험성을 크게 줄였다.
소방법과 국가화재안전기준 등 관련 법규를 모바일로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최신소방법(J&P소방법)’, 건물 정보를 입력하면 법적 점검 일수와 참여 인원을 계산할 수 있는 ‘소방점검계산기’, 소방안전관리자용 커뮤니티 플랫폼 ‘BFOS(비포스, 비에프오에스) 건축물시설관리 프로그램’, ‘BFOS(비포스, 비에프오에스) 나의건물관리’ 등도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최근 등록을 마쳤다.
이밖에 ‘JP-Brace 소방 내진설계 프로그램’도 지난 2018년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등록했다. 이 프로그램은 CAD파일로 작업된 도면을 ‘소방법’에 맞게 자동으로 내진 버팀대를 배치해주고 내진버팀대 계산서와 집계표, 상세도까지 출력할 수 있다.
정평이앤씨 관계자는 “이번에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등록한 프로그램은 모두 소방종사자들의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개발된 것”이라며 “인천저작권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하는 저작권 사업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앞으로 소방산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 소방산업 전산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