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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소방서, 구급이송 중 여아 분만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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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근아 기자 | 기사입력 2013/04/02 [11:09]

제천소방서, 구급이송 중 여아 분만 유도

선근아 기자 | 입력 : 2013/04/02 [11:09]
▲  출동 구급대원 사진 - 왼편이 소방교 안원진, 오른편이 소방장 안균학   
오늘 새벽 4시 4분 제천소방서 영춘119지역대에서 출동한 구급차 안에서 여자 아기가 태어났다.

새벽 3시 45분 단양군 영춘면 남당리의 어느 산모가 극심한 산통을 겪고 있다는 보호자의 전화를 직접 받은 영춘119지역대 구급대(소방장 안균학, 소방교 안원진)는 3분만에 현장에 도착, 들것으로 산모를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출발 후 약10분, 산모의 비명을 듣고 병원과의 거리가 아직 멀다고 판단한 구급대는 차를 정차하고 산모의 분만을 유도했으며, 출산된 여아의 호흡을 유지하고 체온을 보호한 뒤 지도의사의 의료 지도 후 다시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산모와 아기는 제천의 모 산부인과에 입원 중이며 모두 건강한 상태이다.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소방장 안균학)은 “생명의 소중함과 구급활동을 통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오늘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

선근아 기자 sun@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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