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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전기차 화재 안전 행보에 속도를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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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혁 에바 CSO | 기사입력 2023/04/10 [13:44]

[발언대] 전기차 화재 안전 행보에 속도를 높이다

신동혁 에바 CSO | 입력 : 2023/04/10 [13:44]

▲ 신동혁 에바 CSO  

6년간 16배 성장을 이룬 건 다름 아닌 전기차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약 16만대로 2016년 1만대에서 6년 새 자그마치 16배 가까이 성장했다. 그만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6년 1771대에 그쳤던 전국 전기차 충전기 대수는 작년 20만5205대로 급증했다. 또 정부는 지난 3월 말 완속충전기 6만대와 급속충전기 2천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가 증가하는 만큼 화재에 대한 우려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기차 관련 화재는 매년 2배씩 증가하고 있다. 2020년 11, 2021년 24, 2022년 44건 발생했다. 화재 사고 절반 이상은 배터리 발화 등이 이유라고 한다.

 

신속한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해선 신고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리튬이온배터리는 과전압과 과방전, 외부 충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배터리에 과부하가 가해지면 최소 800~1천℃ 이상 치솟는 화재, 이른바 열폭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큰 화재로 이어지기 전 빠른 대처가 절실하다.

 

지난달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3 EV트렌드 코리아’에서 당사는 스마트 충전기 2세대(2023) 모델인 ‘화재 발생 감지형 충전기’를 공개한 바 있다. 기존 충전기의 경우 내부 온도 정도를 측정하는 기능이 있지만 당사의 충전기에는 온도 센서에 화재 감지 솔루션이 적용됐다.

 

이런 화재 감지 솔루션은 적외선이나 온도 등 다양한 센서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다. 전기차 화재 발생 상황을 감지하면 즉시 충전을 차단하고 주변 충전기까지 운영을 멈추게 한다. 이뿐만 아니라 관제센터나 관리사무소에 화재 신호를 알려줘 긴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조기 대처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을 없애기 위해 질식소화덮개나 배터리 모니터링이 가능한 충전기 등 관련 업계의 대응이 분주하다.

 

혹자들은 전기차 화재의 경우 배터리 문제로 차량 제조사나 관련 법규의 미비를 지적한다. 당국이나 지자체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지만 안전에 대해선 너나 할 것 없다는 건 당연한 전제다.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충전 걱정 없이 편리함을 주고 화재에 대한 우려를 한결 덜어낼 수 있도록 앞으로 전기차 충전업계의 쾌속 행보를 많이 기대해주길 부탁드린다. 

 

신동혁 에바 CSO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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