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신희섭 기자] = 재난 안전 토탈솔루션 기업 (주)한컴라이프케어(대표 오병진)는 지난 7일 소방청 투자 사업인 ‘소방관용 차세대 고성능 경량 공기호흡기’의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공기호흡기를 개발한 곳이다. 현재는 공기호흡기를 비롯해 방화복과 헬멧, 특수보호복 등 다양한 품목의 개인안전장비를 소방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과제 수주로 한컴라이프케어는 약 20억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 기간은 2024년까지며 FITI시험연구원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가천대 산학협력단, ㈜이노컴, 방재시험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컨소시엄은 기존 공기호흡기 대비 10% 이상 경량화, 인체공학 설계와 디자인으로 편의성 개선, 강도와 내압성 증가 등을 목표로 잡았다. 

오병진 대표는 “물류창고나 고층 빌딩 등에서 발생하는 대형 화재가 늘면서 소방관의 안전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사용 시간도 늘어난 공기호흡기를 소방관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돼 현장 안전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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