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춘천소방서(서장 주진복)는 지난 26일 ‘책 읽는 소방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독서왕 2명을 선발해 이틀간의 특별휴가 혜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왕의 주인공은 후평119안전센터 소속 원혜민 소방교와 강촌119안전센터 소속 김종현 소방교다. 이외에도 독후감 제출자 8명 모두에겐 책 1권씩이 수여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책 읽는 소방관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단순히 불을 끄는 모습으로만 일반인들에게 인식돼 온 소방관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한편 직원들에게 자신의 존재 이유와 아픔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방서에선 마음의 양식인 독서를 통해 각종 재난 현장에서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직원들의 심리적 문제를 극복하고자 연초에 도서 70여 권을 추가로 구입해 현재 총 550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또 1분기 직장교육에선 전문 작가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 책 읽기와 글쓰기 등 자기계발을 도왔다.
주진복 서장은 “소방서 직원 모두가 독서를 통해 마음 치유와 함께 매일 조금씩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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