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대구강서소방서(서장 서동진)는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의 안전 확보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119폭염구급대는 얼음조끼와 전해질용액, 정제소금 등 폭염장비 9종을 구급차에 추가로 비치해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 수행이 가능하다.

소방서는 현재 운용 중인 구급차량 5대를 119폭염구급대로, 펌뷸런스 4대를 예비출동대로 편성했다.

이와 관련해 구급차량 에어컨 성능 확인 등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폭염구급대와 펌뷸런스대원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능력 강화 교육을 진행하는 등 출동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시민을 대상으로는 ▲폭염특보 등 기상상황 상시 확인 ▲생수ㆍ이온음료 섭취 ▲최고 기온 시간대(오후 2~5시) 야외활동 자제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에서 충분한 휴식 취하기 등 온열질환 예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서동진 서장은 “야외활동 중 두통이나 메스꺼움, 현기증 등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119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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