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주)이노에코(대표 이영자)는 생태환경 설비를 전문적으로 개발ㆍ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선 소화수조 사수화를 방지할 수 있는 ‘AMV 플로팅 정수장치’를 선보였다.
현행법상 소화설비용 수원의 수질은 ‘먹는물관리법’에 적합하도록 규정됐다. 그러나 소화수조는 장시간 정체되는 특징으로 미생물이 증식하고 이 때문에 부식이나 부유물이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오염으로 인한 부식이나 부유물이 스프링클러 배관으로 유입될 경우 막힘 등의 기능 이상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게 이노에코 설명이다.
이 장치는 광촉매를 활용한 정수방식으로 소화수조 내 물의 사수화를 예방한다. UVC 살균파장을 TIO₂에 조사할 때 발생하는 OH라디칼이 산화분해 작용하면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고도산화공정 방식이다.
촉매제 역할을 하는 TIO₂는 변하거나 소멸하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대부분 오염물질에 반응한다. 또 순환펌프를 활용하면 OH라디칼이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고 플로팅 방식이라 설비ㆍ배관 시공 없이 소화수조 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이노에코 관계자는 “소화수조 내 사수화가 발생하면 스프링클러 배관 내 스케일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배관 내 압력이 증가하면서 방수량 감소와 스프링클러 미작동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 장치를 설치하면 소화설비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 장치는 아파트와 지자체,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 다양한 현장에 공급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만들어 다양한 현장에 장치가 공급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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