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부평소방서(서장 김태영)는 10일 관내 삼익아파트에서 승강기 사고 대응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 구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승강기 갇힘 관련 출동은 전체 출동 4037건 중 392건(9.7%)으로 비교적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인명구조인원 역시 733명 중 승강기 갇힘사고가 390명(53.2%)으로 가장 많다.
이에 소방서는 내실있는 교육을 위해 승강기안전공단 인천동부지사 직원을 초청해 이번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승강기 구조 및 안전관리 요령 ▲승강장 문 개폐장치 종류 및 구조, 안전장치 등 원리 ▲승강장 문 개방 또는 카 상부 개방 절차 등 내용으로 구성됐다.
소방공무원들은 승강기 종류(구조별ㆍ용도별)에 대한 설명과 승강기 사고사례를 청취하고 승강기 위치 확인, 기계실 비상운전, 카도어 개방, 인명 구출, 피난용 승강기 운전 방법 등 승강기 구조 원리 이해를 통한 안전한 인명구출을 목표로 훈련에 참여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승강기 사고 대응능력이 한층 더 강화되는 시간을 가졌다”며 “승강기에 갇혔을 때 강제로 문을 열지 말고 승강기 내에 있는 연락 수단으로 관리인에게 연락하거나 119에 신고한 뒤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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