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안전체험관에서 완강기 체험교육을 받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

[FPN 정재우 기자] = 충주소방서(서장 전미근)는 지난 5일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충북안전체험관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실생활 중심의 소방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화재 등 각종 재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다문화가정 구성원에게 맞춤형 체험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안전교육 기회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전의식과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교육에는 충주시가족센터에 소속된 다문화가정 어린이 15명과 인솔교사 3명이 함께 참여해 충북안전체험관 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몸소 익혔다.

어린이들은 실제 지진 상황을 간접 체험해보는 지진안전체험을 비롯해 연기가 가득한 공간에서 대피하는 방법, 화재 발생 시 사용되는 완강기 조작법 등을 배움으로써 위기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전미근 서장은 “재난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만큼 누구나 안전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인, 장애인 등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지역 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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