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길을 지나던 목격자는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신고자에게 화재 사실을 듣고 간판에서 불꽃과 연기를 목격하자 주변 보이는 소화기를 가져와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는 불을 모두 끄고 안전조치했다.
다행히 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간판 등기구와 에어컨 배선 등이 일부 소손됐다.
소방서는 간판 내부에서 다수의 담배꽁초가 발견됐고 차단기가 OFF 상태였던 점 등을 근거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송태철 서장은 “화재 초기 신속한 소화기 사용은 대형 화재로의 확산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고 평소 사용법을 숙지해 유사시 누구나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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