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계양소방서(서장 송태철)는 지난 8일 관내 계산동 소재 노후 아파트에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 아파트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소방관서와의 합동훈련을 통해 효율적인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16명과 아파트 관계자ㆍ거주자 10명이 참여했으며 장비는 소방차량 6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가상 화재 상황이 부여된 가운데 ▲초기 화재 신고 및 대피 유도 ▲자위소방대 임무 숙달 ▲굴절차 전개 ▲에어매트 전개 등으로 진행됐다.

소방서는 오는 9월 25일까지 관내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되고 11층 이상인 공동주택 23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소방훈련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송태철 서장은 “노후 공동주택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이 미비한 경우가 많아 화재 상황에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평소 피난 경로와 대피 요령을 숙지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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