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노원소방서(서장 진광미)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신속한 현장 접근을 위해 ‘119패스(RFID)’ 운영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119패스(RFID)’는 소방관이 긴급 상황 발생 시 공동현관 비밀번호 입력 없이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 출입 시스템이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사물에 고유코드가 기록된 전자태그를 부착하고 무선신호를 통해 해당 사물의 정보를 인식ㆍ식별하는 기술이다. 출입통제나 보안, 교통카드, 스마트카드 등에 사용된다.
업무용 휴대전화기에 부착된 스티커형 태그를 공동현관 리더기에 접촉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려 구조ㆍ구급 활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야간이나 경비원ㆍ신고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현장에 접근해 대응할 수 있어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소방서는 노원구청의 협조를 받아 관내 의무관리대상 182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주민 동의를 받는 절차를 진행한 뒤 1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진광미 서장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119패스 운영으로 긴급출동 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 안전에 크게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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