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하동소방서(서장 서석기)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홍보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최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전동스쿠터 배터리 충전 중 폭발로 화재가 발생한 사례를 계기로 유사한 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스마트폰, 노트북, 무선 이어폰,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폭넓게 활용된다. 그러나 충전 중 과열, 외부 충격, 손상, 제품 이상 등이 발생할 경우 폭발이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2020년 98건에서 2024년 117건으로 4년 만에 20% 증가했다. 특히 전체 678건 가운데 약 70%인 485건이 전동킥보드에서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KC 인증 등 안전 인증 제품 사용 ▲사용설명서 준수 및 정품 충전기 활용 ▲손상된 배터리 사용 중지 ▲침대ㆍ소파 등 가연성 물질 위 또는 현관ㆍ비상구 등 대피 동선에서의 충전 금지 ▲충전 완료 후 전원 차단 및 장시간 충전 자제 ▲직사광선ㆍ고온ㆍ습기가 많은 장소 보관 금지 등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서석기 서장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언제든 돌발적으로 발생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군민들께서 평소 안전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책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