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은평소방서(서장 김장군)는 지난 23일 오후 9시께 한 단독주택 인근에서 담배꽁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근 거주자가 주택용 소화기를 사용해 신속히 자체 진화했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귀가 중 건물 옆 쓰레기 더미에서 불꽃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이어 비치된 주택용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 진화했다. 이 과정에서 쓰레기 등이 소실됐지만 주택 내부로의 연소 확대는 차단됐다.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적극적인 활용이 화재 초기 진압에 큰 역할을 했다”며 “주택마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반드시 비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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