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신안소방서(서장 고상민)는 26일 신안군 수어통역센터에서 청각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청각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수어 통역사가 통역을 맡았다. 소방공무원은 화재 시 대피 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했다.
특히 시청각 자료 공유와 직접 체험 위주의 실습 교육을 병행해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청각장애인은 “글과 영상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수어 통역과 체험 교육 덕분에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확실히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등 재난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장애 유형별 맞춤형 안전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나 어르신, 다문화 가정 등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청각장애인 대상 교육을 오는 28일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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