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김해서부소방서(서장 윤영찬)는 지난 25일 율하초등학교 학생들이 소방공무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낸 편지를 패들렛(Padlet)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받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편지는 수업 시간 주제로 ‘우리 지역을 지키는 영웅’에게 감사를 표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됐다. 학생들은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편지를 작생했다.
편지에는 “소방관 아저씨들 덕분에 밤에도 안심하고 잘 수 있다”, “위험한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 주셔서 고맙다” 등 순수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의 글귀가 적혔다.
특히 고건우 학생은 “저희 할아버지께서 다치셨을 때 119 대원님들이 빠르게 출동해 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다”며 “더운 날에도 친절하게 잘 조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연서 학생은 “소방관분들이 목숨을 걸고 불과 맞서 싸운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제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건 소방관분들 덕분이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편지를 받은 소방관들은 큰 감동을 전했다. 한 소방공무원은 “아이들의 편지를 읽으며 마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응급약을 맞은 듯 큰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다른 대원은 “때로는 현장에서 지치고 힘들 때가 있지만 이번 편지를 통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를 다시금 깨달았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늘 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윤영찬 서장은 “율하초등학교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이 소방관들에게 큰 격려가 됐다”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든든한 이웃이 되겠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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