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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소방관 유가족에 3천만원 전달

보조배터리 파우치 수익금 1500만원에 대한항공 추가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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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8/27 [17:22]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소방관 유가족에 3천만원 전달

보조배터리 파우치 수익금 1500만원에 대한항공 추가 출연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5/08/27 [17:22]

▲ 지난 26일 오전 대한항공 본사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 대한항공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국내 대표 항공사들이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총 3천만원을 기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업사이클링 보조배터리 파우치 수익금 1500만원과 대한항공이 추가 출연한 1500만원을 더해 총 3천만원을 (사)소방가족희망나눔에 전달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두 항공사는 객실승무원 폐유니폼과 소방관 폐방화복을 활용해 보조배터리 파우치 1천개를 제작했다. 이는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다. 지난 1월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홍콩행 에어부산 391편 항공기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선반 내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최초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제작한 보조배터리 파우치는 소방관들의 폐방화복을 파우치 내피로 활용했다. 한 소방본부가 주관한 열폭주 시험 결과 화염이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는 등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게 대한항공 설명이다. 이 보조배터리는 임직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열흘 만에 완판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최근 잇따르는 보조배터리 기내 소지 문제를 환기하는 동시에 양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기부금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안전한 하늘을 만드는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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