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미추홀소방서(서장 조주용)는 가을 등산철을 맞아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1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을철(9~11월) 산악사고 출동 건수는 다른 계절에 비해 2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은 ▲과도한 음주 후 등산 ▲무리한 하산 ▲안전장비 미착용 ▲심혈관 질환 등 건강 이상으로 분석됐다.

이에 소방서는 관내 주요 등산로를 중심으로 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등산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위치 확인이 어려운 산악 지형의 특성을 고려해 119 긴급 구조 위치표지판 관리와 스마트폰 ‘119신고 앱’ 활용 안내도 강화하고 있다.

등산객들에게는 ▲출발 전 기상 확인 ▲무리한 등산 자제 ▲등산로 이탈 금지 ▲보온ㆍ조난 대비 물품 준비 ▲2인 이상 동행 ▲휴대전화 완전 충전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

조주용 서장은 “가을철은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소방서도 신속한 구조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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