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노원소방서는 서울시 내 전기이륜차, 전동킥보드 등 전기 이동수단 보급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가정 내 배터리 충전 시 화재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이륜차 배터리를 실내에서 충전하던 중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잘못된 리튬이온 배터리에 충전 습관은 대형 사고를 부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일상에서의 배터리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 6대 수칙은 ▲KC 인증 정품 사용 ▲충전 전 안전 확인 ▲충전 중엔 주의 집중 ▲완충 후 즉시 분리 ▲화재 시 행동 요령 숙지 ▲이상 있는 배터리 사용 금지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한 번 불이 붙으면 진압이 쉽지 않고 순식간에 확산돼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수칙을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실천해 주신다면 대부분의 배터리 화재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가정에서 배터리를 충전할 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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