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강원고성소방서(서장 김진문)는 강릉시 물 부족 사태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됨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소방력을 지원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강릉시의 주요 식수 공급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평년 68% 수준이나 현재 12.3%까지 떨어진 상태다. 주민들은 각종 용수는 물론 식수 확보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소방당국이 지난 1차에 이어 2차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한 상황이다.
현재 도내 소방서와 중앙119구조본부, 전국 7개 시ㆍ도 소방본부의 소방력이 급수를 위해 주요 급수지에 집결해 있다. 현재까지 국가소방동원령으로 동원된 소방력은 차량 691대, 인력 1303명이며 총 2만4500여 t의 생활용수를 공급 중이다.
고성소방서 역시 펌프차와 물탱크차 등 소방력을 지원해 홍제정수장 등 주요 급수 거점에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용수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김진문 서장은 “이번 재난 사태로 동원된 전국의 모든 대원에게 감사하다”며 “고성소방서도 재난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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