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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소방서, 맞춤형 화재진압 전술훈련


관창 종류별 방수압력 측정 후 고층 화재 대비 맞춤형 전술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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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3/11 [15:00]

마포소방서, 맞춤형 화재진압 전술훈련


관창 종류별 방수압력 측정 후 고층 화재 대비 맞춤형 전술 수립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6/03/11 [15:00]

 

[FPN 정재우 기자] = 마포소방서(서장 권태미)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약 2주간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서 맞춤형 화재진압 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화재진압작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창 종류별 유량 및 압력 측정 ▲연장 거리에 따른 압력 변화 분석 ▲소방호스 굴곡(꺾임) 구간별 압력 손실 측정 등으로 진행됐다. 소방서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방수압력과 방수량을 측정하고 적절한 진압전술을 시연했다.

 

 

소방대는 먼저 소방호스 끝에 연결해 사용하는 관창을 종류별로 활용해 펌프차 송수 압력 대비 실제 방수압력을 정밀 측정했다. 40㎜ 호스 10본(150m)을 단일 연장해 선단 압력을 측정한 결과 거리 증가에 따른 심한 마찰 손실로 인해 펌프차에서 16kgf/㎠의 고압을 송수해야만 관창에서 유효 방수 압력인 7kgf/㎠를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65㎜(3본)와 40㎜(7본) 호스를 혼합 사용하는 방식의 전개 모델을 마련했다. 그 결과 송수 압력을 13kgf/㎠까지 낮추고도 동일한 관창 압력(7kgf/㎠)을 유지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이를 통해 호스 구경 확대로 마찰 손실을 효과적으로 줄임으로써 소방 펌프의 과부하를 방지하고 진압 효율은 극대화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관창 종류별 압력 편차를 분석해 장비별 성능 데이터를 확보하는 한편 화재 현장의 복잡한 환경을 가정해 호스 굴곡(1~3회)에 따른 추가 압력 손실까지 정밀 분석함으로써 실전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훈련은 현장의 실질적인 변수를 반영해 훈련의 실효성을 한층 높인 데 의미가 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소방대는 “이번 훈련의 취지는 단순히 수치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대원들이 화재 진압에 필요한 적정 방수압력과 방수량을 직접 몸으로 체득하는 것에 있다”며 “적절한 방수압은 화재를 빠르게 진압함은 물론, 갑작스러운 수압 변화로 인한 대원들의 부상을 방지하는 데도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소방서는 이번 훈련 기간 확보한 정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는 27일부터 1주간 소방서 청사 훈련장에서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 아파트 화재 상황을 가정한 ‘고층 건축물 화재진압 전술훈련’을 실시한다. 대원들은 고층부 수관연장 시 발생하는 급격한 압력 손실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앞서 구축한 최적의 수관 전개 모델을 직접 대입한다. 이를 통해 노후 고층 건축물에서도 압력 저하 없이 강력한 유효 방수압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실전 전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권태미 서장은 “이번 화재진압 전술훈련을 통해 산출된 데이터를 화재현장 진압작전의 표준 모델로 제시할 계획”이라며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와 신속하고 효율적인 소방작전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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