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캡슐호텔 화재로 중태 빠졌던 50대 일본인 여성 끝내 사망병원에서 치료받다 10일만에 숨져… 20대 딸은 의식 회복
[FPN 박준호 기자] = 서울 중구 소공동 캡슐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태에 빠졌던 50대 일본인 여성이 끝내 사망했다. 화재 발생 10일 만이다.
일본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은 지난 14일 발생한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로 크게 다친 50대 일본인 여성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24일 숨졌다고 보도했다.
화재 당시 이 여성은 구조대원에 의해 7층 복도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 했다.
당시 건물에 함께 있었던 20대 딸도 4층 계단참에서 의식이 없는 채 구조됐지만 현재는 회복해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둘은 발화층(3층)이 아닌 7층 호스텔 투숙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재는 지난 14일 오후 6시 10분께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복합건축물 3층에 위치한 캡슐호텔 형태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시작됐다. 이 불로 사망한 50대 일본인 여성을 제외하고 총 9명의 외국인이 다쳤다.
소방이 약 3시간 30분 만에 불을 껐지만 내부에 산적한 가연물, 방화구획 미비, 피난의 취약성, 스프링클러설비 부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피해가 커졌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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