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PN 정재우 기자] = 지난 20일 심야에 경남 진주시 일대의 한 주거 밀집 골목에서 화재가 발생으나 시민의 신속한 신고와 초기 대응으로 대형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활약상의 주인공은 현재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혁신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구인혁(남, 33) 주무관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구 씨는 사고일 늦은 오후 차량에 소지품을 가지러 잠시 나왔다가 매캐한 냄새에 주변을 살피던 중 차량 화재 현장을 발견했다. 그는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소방차를 기다리며 상황을 주시했다. 화염이 점차 확대되자 인근에 비치된 소화기를 활용해 1차 진화에 나섰다.
이후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던 불길이 재발화하자 구 씨는 소화기를 추가로 확보해 2차 진화를 시도하고 119상황실에 현장 정보를 공유했다. 불은 이후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완전히 진압됐다.
화재 당시 시간은 자정에 가까운 시각으로 유동 인구가 거의 없는 상황이었으며 인근에는 주거공간이 밀집돼 있고 다수의 차량이 주차돼 있었다. 구 씨의 기민한 대처가 없었다면 인명피해는 물론 대규모 재산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서석기 진주소방서장은 “신속한 신고와 침착한 초기 소화 활동이 더 큰 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위급한 상황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행동한 시민의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