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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스테코, 국내 첫 UL인증 청정소화설비 공개

듀폰사와 ‘청정소화약제 및 전역방출 시스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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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14/08/25 [11:21]

(주)마스테코, 국내 첫 UL인증 청정소화설비 공개

듀폰사와 ‘청정소화약제 및 전역방출 시스템 세미나’ 개최

최영 기자 | 입력 : 2014/08/25 [11:21]


청정소화설비 대표 기업인 마스테코가 FM-200소화약제를 적용한 청정소화설비의 UL인증을 획득하면서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주)마스테코(대표 오주환)와 세계적 청정소화약제 기업인  DuPont사는 22일 ‘FM-200 제품 설명 및 UL 인증 피스톤 플로우 시스템 소개 세미나’를 가졌다.

마스테코는 이 자리에서 최근 UL인증을 획득한 FM-200 전역방출 소화시스템을 소개하며 시스템의 특징을 설명했다. 마스테코가 이번에 국내 최초로 UL인증을 획득한 전역방출식 소화설비는 FM-200을 적용한 피스톤플로우 시스템이다.

피스톤플로우 시스템은 단일 용기에서 방출되는 기존 소화시스템과 다르게 소화약제 저장용기와 소화약제를 밀어내기 위한 가압용 질소 용기가 별도로 구성되는 차세대 청정소화설비다. 화재 시 질소 용기에서 나온 가스가 소화약제를 효율적으로 가압해 배관내에 생기는 마찰 손실을 지속적으로 보완시켜 주기 때문에 장거리 방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마스테코의 피스톤플로우 시스템은 국내에서도 KFI성능인증을 받아 전기설비나 통신설비 가 설치된 건축물이나 플랜트시설 등 주요 장소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

마스테코는 이번 UL인증 과정에서 설비에 사용되는 선택밸브(32~150A)와 기동용기, 솔레노이드 밸브 등 주요 구성품들의 반복시험과 압력시험 등을 모두 통과하면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마스테코에 따르면 UL인증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150mm까지 적용할 수 있는 배관의 최대 유량으로 해외 시스템 중 가장 크다. 소화특성은 A급 소화농도가 5.2%, B급은 6.70%, C급은 5.2%이며 체적당 약제량은 0.569kg이다. 방출시간은 6초에서 10초 사이이며 헤드는 180도와 360도 타입 등 두 가지로 인증을 완료했다.

노즐의 최대 높이는 4.5m로 인증을 통과해 2단 배열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배관의 최대 높이 한계는 14.94m, 배관의 최대거리는 120m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마스테코는 UL인증 FM-200 청정소화시스템은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열린 미국 NFPA전시회에서는 20여 개국의 바이어들로부터 전속 계약을 요청받기도 했다. UL인증과 동시에 세계 시장 진출에 물꼬를 튼 셈이다.

수출 길을 돕는 또하나의 강점은 마스테코가 보유하고 있는 용접용기의 DOT(미교통국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인증이다. 다양한 국가에 가스계소화설비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소화약제 용기의 DOT인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마스테코 측 설명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소화설비용기의 DOT인증을 받은 제조사는 단 3개사 뿐이다.

마스테코의 오주환 대표는 “청정소화설비에 사용되는 용기와 밸브 등의 기술력은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 수출될 만큼 검증된 제품들이 적용되고 있다”며 “이번 UL인증 제품의 보급과 함께 국내 소화시스템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고 한국 소방의 발전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소방방재산업 분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마스테코의 UL인증 가스계소화설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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