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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기업] “비상조명등은 생명을 지키는 불빛” 유니온라이트(주)

우수 품질로 승부한 28년, 시장 선도 기업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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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15/02/10 [11:06]

[여기 이기업] “비상조명등은 생명을 지키는 불빛” 유니온라이트(주)

우수 품질로 승부한 28년, 시장 선도 기업으로 성장

최영 기자 | 입력 : 2015/02/10 [11:06]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가 발생되면 정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 내장된 배터리의 전력으로 일정 시간 동안 빛을 비추는 안전 제품이 바로 ‘비상조명등’이다.

28년 동안 다양한 비상조명등을 개발해 온 유니온라이트(주)(대표 원철상, 사진)는 트윈라이트 비상조명등 개발을 시작으로 비상등 겸용 LED 다운라이트와 휴대용 서치라이트, 유도등 겸용 방수용 비상조명등 등 보유 모델만 50여 가지를 넘는다.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업체로 CE와 UL 등 다양한 해외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유니온라이트의 제품 중 상용 조명과 비상 조명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비상조명등은 발상의 전환이 유독 돋보이는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이 제품은 등기구 상단에 비상조명 회로를 일체형으로 고안한 비상조명등이다. 시공이 간편하고 비상조명 전환 시 상용조명의 90% 수준으로 조도를 유지한다.

지난해에는 리튬인산철(LiFePo4) 축전지를 이용한 ‘전천후 LED 이동식 방수형 투광등(ULTRA-5000)’과 ‘고성능 비상조명등(UNIVIS TWIN)도 개발했다.

고성능 비상조명등은 LED광원이 18W(2,000 lm)로 국내 최대 조도를 자랑한다. 현행법에서 규정하는 고층건축물 설치 기준인 10lx와 비교할 때 3배가 넘는 성능을 갖췄다. 최근에는 파워 LED를 탑재한 비상조명등을 선보이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또한번 과시하고 있다.

유니온라이트의 원철상 대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러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세계인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비상조명등 사업을 28년간 지속해오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원 대표의 경영 이념은 고스란히 차별화된 고성능 아이템의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비상조명등 제품의 외함은 감전 위험이 없도록 ABS 난연 재질의 방수형 IP65 등급이며 예비전원 배터리의 용량도 8시간까지 늘렸다. 초기 재난 시 더욱 완벽한 대응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다.

유니온라이트는 최근 해외시장을 겨냥한 차별화된 고성능 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과 일본 등 해외 바이어와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이다. 올해 중에는 숭실대학교와 공동으로 원격 제어 기능을 갖춘 첨단 비상조명등 개발을 완료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유니온라이트는 2004년부터 2007년, 2012년에 이어 2014년까지 대한민국안전대상에서 네 번째 포상을 받았다. 2011년과 2012년에는 2년 연속 제품안전의 날에 기술표준원장과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원철상 대표는 이 모두 품질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에 끊임없이 투자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그는 “과거에는 안전제품에 대한 인식이 낮아 품질과는 상관없이 오로지 가격만을 따져 비상조명등을 선택했다. 이렇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하철 등 공공장소조차 저품질의 저가격 제품들이 사용돼 온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과거부터 지금까지도 품질 위주의 제품만을 생산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저가 중심의 시장구조 속에서도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대형 화재에도 비상조명등의 품질은 비상시 제기능을 못할 정도의 저급 중국산 제품들이 보급되는 경우도 있다”며 “다행히 최근에는 소비자들도 가격 보다는 품질을 고려하는 경향이 커졌다. 늦었지만 아주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안도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우수하고 친환경적이며 누구든 손쉽게 사용 가능한 편리한 비상조명등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기술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며 “원가보다는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걸맞도록 품질과 안전성으로 보답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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