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부 지린(吉林)성 랴오위안(遼源)시의 한 병원에서 큰 화재가 발생, 환자를 포함해 최소 33명이 사망했다. 신화통신은 랴오위안 시 최대 병원인 중신병원(中心醫院)에서 15일 오후 5시께 화재가 발생해 외래진료동과 입원동이 불에 타 무너졌다고 전했다. 현재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화재의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목격자들은 불길이 치솟는 가운데 많은 환자들이 목숨을 구하기 위해 병실 창문 등을 통해 밖으로 뛰어 내렸으며 그 가운데 일부 환자는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밖으로 뛰어내린 환자 가운데 사망자가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불이 나자 120대의 구호차량이 동원돼 입원환자들을 다른 병원 등으로 대피시켰으며 약 100㎞ 떨어진 지린성 성도 창춘(長春)시와 이퉁(伊通)현 등지의 소방차가 진화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출동했다. 최근 중국 내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공안당국은 올해들어 11월까지 국내에서 총 22만2000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사망자는 2048명, 부상자는 2080명으로, 직접적 재산 피해액만도 12억3000만위안(약 1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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