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시 전선이 단선되어도 자체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한 시간 동안 자가 발전하는 비상등용 전자식 안정기가 개발됐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리모트 컨트롤이 가능해 점검시 무거운 사다리를 가지고 다니며 일일이 올라 다니지 않아도 된다. 기술전문그룹 오닉스(대표이사 김철수)는 화재로 인하여 전원이 끊겼을 때 비상점등시간 70분 이상을 유지할 수 있고 리모콘 점검기능까지 갖춘 비상등용 전자식 안정기를 개발해 대전 지하철 역사에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닉스의 odra1-a 비상등용 전자식 안정기는 형광등 제조업체 대원 루스타에서 oem 방식으로 기술주문을 받아 개발된 것으로 1년여 동안 연구와 시험 끝에 대전 지하철 역사에 처음으로 설치됐다.
이 제품은 led 램프를 통해 제품의 이상 유무를 유관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예비전원이 없거나 불량일 때 적색 led가 점등하며 입력라인에 이상이 있을 때 황색 led가 점등하고 정상일 때에는 녹색으로 표시된다. 특히 리모콘 조작으로 형광등과 배터리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어 원거리 5m이내에서 리모콘의 버튼을 누르면 녹색 led가 0.3초간 5회 정도 on/off가 반복되며 형광등과 배터리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 준다. 그 외 과충전, 과방전, 트리클 충전 등이 가능하다.
오닉스의 기술력은 자타가 공인할 만큼 뛰어나 경찰청을 비롯한 유관기관에 납품했으며 제품 개발을 하고 싶어도 기술 인력과 경제적인 비용 때문에 엄두를 못내는 중소기업 등에서 기술의뢰를 받아 새로운 제품들을 개발하는데 주력해오고 있다. 현재는 영국 시장에 납품되는 키오스크의 내장 전원시스템인 smps 기술을 개발해 시험단계에 있고 맨홀의 유독 가스를 측정해 알려주는 스마트 팬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수 사장은 “일반 형광등에 비해 단가가 5~6배 정도 높지만 생산물량이 많으면 그만큼 생산 단가도 50%까지 낮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한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전반적으로 깔린 인식이 성능과 안전성 보다는 값싼 제품만을 선호하고 있어 시장성이 높지 않지만 사회적인 안전망이 확충되고 있는 시대적인 트랜드에 맞춰 시장성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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