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FI에서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불꽃감지기 치환감시 시험장치

[FPN 신희섭 기자] = 불꽃감지기의 감도를 시험하는 방법에 치환감시시험이 새롭게 도입된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문성준, 이하 KFI)은 지난달 31일 불꽃감지기 감도시험 방법으로 치환감시시험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선하고 시험에 필요한 시험장치의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치환감시 시험장치가 구축됨에 따라 야외에서 시행되던 실감시시험이 대체된다. 환경변화가 없는 실험실 내에서 안정된 화원을 통해 불꽃감지기의 감도 시험이 가능해져 감도 성능의 균질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제조업체 입장에서도 검사준비 시간이 단축되고 검사 장소 확보를 위한 일정 조율의 불편함도 없어져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FI 관계자는 “치환감시 시험장치 구축으로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불꽃감지기의 성능 향상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조업체가 시험장치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KFI는 선진 글로벌 시험ㆍ검사 방법 도입과 시험장치 구축을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라며 “국내 제조업체들의 기술을 지원하고 소방용품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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